외부불경제 - 악의 없는 '피해' 여러분께서는 영화 '괴물'을 보셨나요? 2006년에 개봉하여 1,000만이 넘는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우리는 대량의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을 '한강'에 흘려보내는 미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겨난 괴생물체는 영화의 주인공인 '박희봉 가족'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큰 피해를 안겨줍니다. 갑자기 영화의 줄거리를 전달하는 이유는 이번 포스팅의 주제가 '외부불경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경제활동을 하며 의도와 관계없는 긍정적인, 때론 부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제활동의 각 주체가 원하지 않은 효과를 '외부효과'라고 합니다. 여기서 긍정적인 효과를 '외부경제', 부정적인 효과를'외부불경제'라고 합니다. 우리는 ..
삼면등가의 법칙 - 생산 > 분배 > 소비의 순환 삼면등가의 법칙은 거시 경제의 기초가 되는 개념으로써 경제 원론의 머리말 뒤에 표기되어 있는 만큼 꼼꼼하게 챙겨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면등가의 원칙은 국민 경제의 순생산물의 흐름을 3가지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이 3가지가 등가, 즉 동일하다는 법칙입니다. 3가지 국민소득 국민소득에는 3가지 생산국민소득, 분배국민소득, 지출국민소득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국민소득이란 국가의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새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가치의 합을 의미합니다. 기준과 표기 방법에 따라 지디피(GDP), 지디아이(GDI), 지디이(GDE)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1. 생산국민소득 위에서 언급한 국민소득을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개념이다. 기준이 되는 기간 동..
피구세(Pigouvian tax) -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세금' 여러분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의 소중함'을 '환경보호의 중요함'을 배워오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열심히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계십니다. 시간이 지나가며 많은 사회적 변화는 꾸준히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장과 같은 생산시설에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공장 운영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인해 대가를 치르는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외부효과(externality)의 원리'라고 합니다. 외부효과의 원리는 경제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경제활동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오염의 경우 타인에게 손해를 주고도 어떠한 대가도 치르..
로렌츠 곡선(로렌쯔 곡선), 지니계수 - 불균등의 지표 자본주의 국가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 등 다양합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많은 국가에서 왜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단점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득 불평등, 즉 양극화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는 ‘파레토 법칙’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법칙에서 볼 수 있듯이 세상에 모든 재산을 100%로 보았을 때 상위 20%의 사람이 전체 재산의 8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선진국이라 불리며 부유한 국가가 있는 반면 후진국, 약소국이라고 불리며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빈곤한 국가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의 쏠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준지대(Quasi-rent)? - 지대는 아니지만 지대와 같다 토지도 생산요소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의 토지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맞는 비용을 여러분에게 지불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곳을 이용하려는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토지주'에게 수익을 벌어다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익을 '렌트 또는 지대'라고 합니다. 준지대란? '준지대'의 정의를 알아보기 전에, 렌트의 특별함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공급량의 변화가 0이라는 것입니다. 즉, 토지의 공급은 한계 생산물 가치와 무관합니다. 토지의 주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상승한 '지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알고자 하는 '준지대'란 지대는 아니지만 지대에 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
파레토 최적, 파레토 효율 - 평등이 아니다. 우리는 최적 또는 효율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모두가 공평한 상태'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볼 파레토 최적(Pareto optimality), 파레토 효율(Pareto efficiency)은 같은 개념으로써 때로는 평등하지만, 때로는 평등과 무관한 개념입니다. 파레토의 법칙 그렇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파레토는 우리에게 '파레토의 법칙'으로 유명한 파레토가 맞습니다. "파레토의 법칙 : 백화점의 매출에 80%는 상위 20%에서 나온다." 백화점과 같은 수익이 나오는 곳 어디든 대입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많은 곳에서도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쉽게 '80 : 20' 법칙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빌프레도 파레토'는 1..
열등재, 기펜재 - 상식과 반대되는 경제 단어 지난 포스팅을 통해 우리는 소득의 변화와 동일하게 수요 또는 지출가 변동되는 재화 즉, 수요의 탄력성이 양인 '정상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는 무엇일까요? 열등재 의미 '열등재' 정상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수요의 탄력성이 양이 아닌, 음의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수요가 증가하지 않고 감소하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가격의 법칙에 따릅니다. 가격이 오르면 구매율은 내려가고, 반대로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 수요자가 늘어납니다. 기펜재(Giffen good) 의미 '기펜재'는 '로버트 기펜'에게서 유래되었음을 단어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등재의 ..
정상재(Normal goods) - 경제 단어 시장경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것이 시장의 원리를 따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요는 개인의 소득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득의 증가는 소비를 부추기지만, 반대로 소득의 감소는 소비를 부담스럽게 만들고 나아가 경제를 얼어붙게 만드는 악순환의 시장이 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를 일반적이라고 볼 때, 소득의 증감과 같이 수요가 변하는 재화를 '정상재'라고 합니다. 즉, '소득이 증가하면 수요가 증가하고, 소득이 감소하여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수요의 소득탈력성이 '+인 재화'입니다. *수요의 소득탄력성(Income elasticity of demand) : 가계의 소득 수준 변동에 따른 수요 정도를 나타냄. 소득이 1퍼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