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경제 - 딱 좋은 온도! 여러분께서는 혹시 어린 시절 저처럼 '가격이 오르지 않고 그대로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실제 경제에서는 물가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도 문제지만, 물가의 하락 역시 큰 문제입니다. 즉, 너무 높아서도 낮아서도 안됩니다. 적당함을 유지하는 그 상태. 그 상태가 바로 '골디락스 경제'입니다. 냉탕과 열탕 사이에 온탕 이 용어는 UCLA 앤더스 포캐스트(Anderson Forecast)의 수석 경재 학자인 슐먼(David shulman)이 먼저 사용하였습니다. 슐먼은 이 상황을 경제가 꾸준히 성장함에도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 또는 예측이 가능한 범위만큼 경제가 과열된 상태 그리고 물가가 지나치게 떨어져 경기 침..
경제통합단계 - 'FTA'는 가장 낮은 단계였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우리는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때 잠시 언급했듯이 사실 자유무역협정의 경우 경제통합에 있어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 1단계입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시간의 복습과 함께 '경제통합'의 최종 단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통합 1단계 - 자유무역협정(FTA) 자유무역협정의 경우 2개 이상의 국가 사이에서 발생하는 협정으로써, 주로 회원국 간 관세 철폐 중심으로 이루어진 단계입니다. 각국에서는 품목별 관세 철폐 또는 조절하여 서로 간의 이익을 위해 통합을 이루는 단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많은 국가와 FTA를 체결했고, 다양한 국가와 현재 협상 중입니다. 1단계의 예시로는 NAFTA가 있습니다. *NAFT..
FTA - 장단점과 우리나라 사례 전 세계가 예전보다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시나요? 우리는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 외국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으며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여 세상 어디서든 세상 어떤 프로그램도 볼 수 있는 있습니다. 조금만 나가보면 외국에서 생산된 외제차를 보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이렇게 세상은 가까워졌고 우리의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근접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FTA'입니다. 국가 간 무역 역시 과거와 달리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가까워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FTA는 A, B, C가 알려준다 'FTA(Free Trade Agreement) : '자유무역협정'입니다. 2개국 이상의 국가가 서로의 상품 또는 서비스를 거래함에 있어..
한국판 뉴딜 정책 - 뉴딜(New Deal)이 뭔가요?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이라는 이 정책의 어원은 어디서 왔으며,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뉴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새로운 자본주의의 탄생 여러분께서는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시장경제의 자율 작동 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 듯 정부의 개입 없이도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방임적 자본주의'에 반하는 정책이 결정되었습니다. 1..
3차 추경 - 재난지원금에서 가능성을 보다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갔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였습니다. 그 규모는 역대 최대인 35.3조 원입니다. 이번 3차 추경은 얼어붙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추경은 무엇인가? 우리는 먼저 추경의 정의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추경이란 '추가 경정 예산'의 준말로써 이미 정해진 예산에 추가로 예산을 투입하여 변경한 예산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경정이란 '정해진 예산을 추가 없이 변경한 예산'을 의미합니다. 조금 더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그래샴의 법칙 - 내 돈과 당신의 돈이 다르다니?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라는 말로 표현되는 이 법칙을 알고 계시나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야기되는 '시장실패' 사례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악화는 쉽게 말해 '나쁜 돈', 양화는 '좋은 돈'입니다. 도대체 좋은 돈, 나쁜 돈이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지금부터 그 돈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토머스 그레샴(Thomas Gresham) 그레샴의 법칙은 영국에서 태어난 '토머스 그레샴'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16세기 재무관으로 일하던 그레샴이 1558년에 '엘리자베스 1세'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편지를 쓰게 되었고, 그 편지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그레샴의 법칙..
소비자물가지수(씨피 아이, CPI) - 당신의 점심 값은 얼마나 올랐나요? 여러분께서 점심에 드신 햄버거의 가격은 전년대비 얼마나 가격이 변동이 되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두 가지의 방법을 통해 이러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GDP 디플레이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 하나인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물가지수 먼저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달 통계청에서 씨피아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조사방법은 가중산술평균 방식, 즉 라스파이레스 산식(Laspeyres`Fomula)을 사용합니다. 기준연도는 2015년, 서울, 부산, 대구 등 38개 지역에서 460개 품목을 정..
죄수의 딜레마 사례 - '코로나 19'를 대하는 우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죄수의 딜레마'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란? 죄수의 딜레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용어를 먼저 알고 계셔야 합니다. 바로 '내시 균형'과 '페이오프'입니다. 페이오프의 경우 간단한 게 '이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시 균형'은 미국의 수학자 존 내시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각 경쟁 업체들끼리 서로의 전략을 예측하고 그것에 맞는 전략을 계획하는 것으로 인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페이오프(이득)가 최고가 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죄수의 딜레마'로 인해 '내시 균형 = 페이오프 최대'라고 단언할 수 없게 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