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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피(GDP), 지엔피(GNP) 비교 - 손흥민이 기준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께서는 인터넷 기사, 뉴스 등에서 쉽게 경제용어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제성장률과 많은 관계가 있는 지디피, 지엔피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디피(GDO)란?

국내총생산량(Gross Domestic Product)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서비스에 각각의 시장 가격을 적용하여 계산한 값입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지디피는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예를 들어, A 국가에서 1만 원에 판매되는 의자를 1년 동안 100개 생산하고, 10만 원에 상당하는 마사지를 1명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

 

A 국가의 지디피는 1만 원 * 100개(재화) + 10만 원 * 1명(서비스) = 110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A 국가의 국민 수로 나누어 주게 되면 A 국가 1인당 지디피를 알 수 있습니다.

*1인당 지디피와 1인당 소득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국가 내 생산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는 동일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지디피 상승률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런 이유로 지디피에는 실질GDP, 명목GDP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실질GDP : 특정 기준연도의 물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GDP(물가변동 요인 제거)

명목GDP :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각 연도의 물가로 계산한 GDP

 

1년 후, A 국가에서는 물가변동이 발생했습니다. 의자의 가격은 2만 원이 되었고, 마사지의 가격은 11만 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산 할 수 있는 의자와 마사지 가능 인원은 변동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A 국가의 전년대비 실질GDP

 1만 원 * 100개(재화) + 10만 원 * 1명(서비스) = 110만 원(전년도 물가를 기준으로 계산, 생산량 변화 x)

A 국가의 전년대비 명목GDP

2만 원 * 100개(재화) + 11만 원 * 1명(서비스) = 211만 원(생산량 변화 x, 국내총생산량 증가)

 

위와 같이 기준연도를 어떻게 하는지, 실질GDP인지 명목GDP인지에 따라 다른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실질적인 우리가 이야기하는 경제성장 = 실질GDP의 상승입니다.


출처 : Pixabay

지엔피(GNP)란?

국민총생산량(Gross National Product)

- 지디피와 다르게 한 국가 내에서 발생한 생산량이 아닌, 국적에 따른 총생산량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출처 : Pixabay

지디피, 지엔피 무슨 차이??

'지디피 = 국가, 지엔피 = 국적'으로 이해하시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경우 현재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기를 하며 해당 클럽에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영국(국 외)에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디피에 '손흥민 선수'의 수익은 포함되지 않습니다.(영국 지디피에 포함)

(우리나라 국가 '밖'에서 수입으로 인한 미포함)

우리나라의 지엔피에 '손흥민 선수'의 수익은 포함됩니다.(영국 지엔피에 포함 X)

(우리나라 국적으로 인한 수입 포함)


 이처럼 '기준'에 따라 명칭이 다르며 다양한 분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보신 지디피와 지엔피는 여러분께서 경제기사 하나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질GDP 상승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은 올라갔지만, 지난 분기 대비 실질GDP가 낮은 경우 현재 국가경제가 좋지 못하다는 분석' 등을 하실 수 있는 인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여러분께서 경제용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익한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따로 궁금하신 '경제용어'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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